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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2016.12.22
4월 29일 새벽 4시 반, 새벽을 깨우는 모스크 확성기 소리에 오늘도 어설피 잠에서 깼다. 오늘은 알주마(금요일, 우리나라의 일요일 같은 아랍국가의 휴일로 이 날은 모스크에 다녀오는 무슬림이 많다.)의 아침이라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얄궂게도 모스크 확성기의 기도는 오늘 따라 더욱 정성껏 크게 울려 퍼졌다. 모스크는 우리 숙소...
2016.12.21
샤가스는 진흙과 짚으로 만든 집의 벽과 지붕 등에서 사는 침노린재를 매개로 하는 기생충 병이다. ⓒMSF 국제 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시골 지역에서 활용할 샤가스병 관리 안내서를 볼리비아 보건부에 제공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그동안 볼리비아에서 실시한 30여 년간의 인도주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이를 전달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샤가스병...
2016.12.19
이라크의 인도적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폭력을 피해 살던 집을 떠나 온 사람들은 가혹한 여건 속에 세 번째 겨울을 맞고 있다.
2016.12.15
2016년 12월 16일 업데이트 알레포 동부의 민간인들을 알레포 교외 지역과 이들리브 주의 알 아타렙(Al Atareb), 우렘(Urem), 밥 하와(Bab Hawa) 등지로 대피시킨 뒤, 현재 국경없는의사회 팀들은 이들리브 주 아티마(Atimah)에 머물고 있다. 이 곳은 알레포 주의 알 아타렙에서 35km 떨어진 곳으로,...
2016.12.15
“딸이에요, ‘마를린*’이래요!” 아침도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한지라 저녁식사가 기다리는 숙소의 문을 기쁜 마음으로 열고 들어오는데, 그보다 더 기쁜 소식이 반겨주었다. 제 2병동에 입원하고 있던 17세 산모의 출산 소식이다. 아침 회진 때 심한 진통을 호소하여, 병실을 산부인과 진찰을 받기 편한 병실로 옮기며 앞으로 있을 출산을...
2016.12.14
시리아 알레포 시에서 일어나는 이 중대한 분쟁의 시기에 국경없는의사회는 오늘, 민간인들을 직접 겨냥한 무자비한 폭력과, 이를 멈출 수 있는 자들이 보이는 냉담한 태도에 분노를 표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포위 지역 및 시리아 정부가 새롭게 차지한 지역에서 모든 전쟁 당사자들이 민간인 보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알레포 동부 포위...
2016.12.09
아부 와심(Abu Wassim) 의사는 알레포 동부의 한 병원에서 일해 왔다. 그런데 2016년 11월 17일, 이 병원이 공습의 타격을 받았다. 그로부터 1주일 후, 아부 와심 의사가 그날 벌어진 일에 대해 들려주었다.
2016.12.09
요르단의 국경 폐쇄로 시리아인 부상자들을 받지 못해 국경없는의사회 자타리 난민캠프 치료 진료소가 문을 닫게 되었다. ⓒMaya Abu Ata 요르단이 시리아와의 국경을 폐쇄하면서,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에서 국경없는의사회가 운영하던 진료소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시리아인 전쟁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을 길도 막히게 되었다...
2016.12.08
오늘도 시리아에서의 무차별적인 공격과 사상자 소식이 전해진다. 시리아 전쟁은 그렇게 5년을 훌쩍 넘겼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시리아 북부에서 현지 의료인을 통해 6곳의 의료 시설을 운영하고, 전역에서 150곳이 넘는 보건소 및 병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변 국가인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 터키 등지에서도 시리아 난민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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