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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남수단 긴급구호 상황 업데이트 (3월 19일 기준)

2014.03.31

지난 12월 15일 발생한 분쟁 이후, 국경없는의사회는 방대한 인도주의적 필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일부 지역에서 피난민을 지원하고 전쟁 부상자를 치료하는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미 취약했으나 분쟁으로 더욱 약화되고 있는 보건 의료시스템을 보강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의료 시설 파괴, 환자에 대한 공격 그리고 분쟁을 피해 현지 의료진이 피난해야 했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국경없는의사회는 활동을 중단하거나 철수해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 남수단 전역과 인근 국가에서 이 분쟁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다가오는 우기, 이미 취약한 집단 내에서 증가되고 있는 식량 불안정, 그리고 끝나지 않는 분쟁으로 인해 인도주의적 요구가 충족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남수단의 국경없는의사회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 남수단공화국인 지역에서 1983년부터 활동해왔다. 현재 남수단 10개 주 중 9개 주에서 20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대량 실향 사태, 피난민 유입, 심각한 영양 상황, 홍역, 말라리아, 급성 수인성 설사, 흑열병과 같은 질병 창궐과 같은 긴급 사태에 대응하며, 기본 및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에 있는 남수단 난민들에게도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남수단 프로젝트에서는 현재 322명의 국제활동가들이 3,364명의 남수단 현지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