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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병원소식

[인터뷰] 삼성내과의원

2020.04.01

국경없는의사회 후원병원 삼성내과의원, 박만제 후원자님

 

1. 후원자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경남 김해시 진영에서 삼성내과의원으로 개원 중인 내과의사 박만제 입니다.

 

2. 후원자님께서는 어떻게 국경없는의사회를 알게 되시고,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직업이 의사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사무소를 개설하여 여러 캠페인을 하고 있다는 것은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4년전 개업 후 수입의 일부를 조금이라도 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 기부 단체를 알아보게 되었고, 국경없는의사회(MSF) 한국사무소 홈페이지를 보고 우선 재정기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후원병원이 되어주신 계기와 후원자님께 국경없는의사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설립 이념 ‘환자가 있는 곳으로 간다’ 이 한마디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지극히 단순하고 당연한 말이지만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현실을 볼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기적인 세상에 선한 의지와 행동으로 도움이 절실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단체, 그게 국경없는의사회라고 생각합니다. 홈페이지나 뉴스레터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소식을 듣고 작은 기부를 실천하며 현지의 구호활동가들에게 힘을 보태면서 잠시나마 이기적인 제 삶을 반성하게 됩니다.

 

4. 후원자님께서 의사 선생님으로서 가장 기쁘거나 보람을 느꼈던 일을 말씀해주세요.

당연히 의사로서 가장 큰 보람은 질병으로부터 환자들이 회복하여 웃으며 헤어질 때 입니다. 이는 중증 환자이어서 그 가치가 더 크거나 경증 환자이어서 작다고 할 수 없으니 정답을 말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마도 언제가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가 되면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5. 국경없는의사회가 활동하는 분야 중에서 관심 있는 분야 및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국경없는의사회는 다양한 현장에서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다양한 구호활동이 필요하겠지만, 아무래도 다른 구호단체에서 대체하기 힘든 의료영역의 구호활동에 관심이 많습니다.

 

6. 후원자님께서는 내과의사 선생님이신데,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에도 관심이 있으신가요?

지금은 힘들지만 여건이 허락되면 꼭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그때를 위해 현지에서 필요한 감염병 정보, 언어 소통 등에 대한 준비를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7. 후원자님께서 국경없는의사회에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대부분 국경없는의사회는 알고 있지만 참여방법(후원이나 구호활동가 참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많은 의료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각종 의료인 단체에서 주관하는 학술행사나 모임에서 지속적인 홍보를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8. 앞으로 후원병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게 될 의사 선생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하는 작은 기부가 끊임없이 모이면 그 뜻이 지구촌 멀리까지 전달될 것이고, 우리를 대신하여 구호활동가들이 이름 모를 고귀한 생명을 살릴 것입니다. 십시일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9. 마지막으로 후원자님께서 국경없는의사회에 전하는 응원 메시지 또는 후원자님께서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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