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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레바논 베이루트 대규모 폭발 후 현장 상황 파악 중

2020.08.06

사진은 피해를 입은 베이루트 시내 알룸(Al Roum) 병원의 응급실 모습. 생존자 중 코로나19 환자를 포함한 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병원은 이번 폭발로 크게 파괴되었고 내부에 있던 의료진, 환자, 방문자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이 병원은 코로나19 환자를 비롯해 많은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다. 폭발로 피해를 입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기존 환자는 인근 의료 시설로 이송했다. ©Mohamad Cheblak / Médecins Sans Frontières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 직후, 기존에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던 국경없는의사회 직원들은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의료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폭발로 인한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는 시설에 응급처치 키트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환자들이 안정된 이후 수술이 필요한 경우 국경없는의사회 진료소로 이송해 치료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가장 시급한 필요가 무엇인지, 비극적인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지원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나단 휘탈(Jonathan Whittall) 국경없는의사회 레바논 긴급구호 코디네이터  

 

 

 

"베이루트에서 비극적이고 고통스러우며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우리는 부상당하고 정신적 외상을 입은 이들과 함께 하며,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_크리스토스 크리스토우(Christos Christou) 국경없는의사회 국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