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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지진 · 쓰나미 대응 활동 현황

2018.11.01

Dirna Mayasari/MSF

황폐해진 재난 현장. 팔루 시에 위치한 탈리세 마을은 2018년 9월 28일 중부 술라웨시를 덮친 지진, 쓰나미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2명으로 구성된 1개 팀을 급파해 중부 술라웨시 피해 지역에서 지원 활동을 해 왔다.

10월 13일부터는 라부안 내 시기(Sigi) 구역의 사우스 돌로(South Dolo), 동갈라 구역의 말레이, 신두 탐부삼보라 등, 다른 여러 지역에도 의료 서비스가 전달되었다.

국경없는의사회 의료팀은 이동 진료 활동을 통해 현지 보건소(Puskesmas)를 도와 1차 의료 제공, 예방접종 재개, 자료 수집에 힘을 보태고 있다.

10월 24일 현재 지원 사항은 다음과 같다.

  • 환자 835명: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음
  • 현지 보건소 6곳: 국경없는의사회 정신건강팀의 지원을 받아 팔루에서 심리적 지지 제공
  • 현지 보건소 4곳: 국경없는의사회에게 심리적 지지 활동 요청 (티포, 판톨로안, 불릴리, 탈리세 지역)

Dirna Mayasari/MSF

2018년 9월 28일 중부 술라웨시를 덮친 규모 7.7 지진으로 훼손된 도로 모습

한편 국경없는의사회는 진료소가 크게 훼손된 사우스 돌로에 임시 보건소를 짓고 있다. 웨스트 돌로(페사쿠 마을)에는 간이 화장실과 급수처를 설치하고 있다.

이 활동들은 11월 25일까지 진행되며, 11월 30일에는 모든 활동이 종료될 예정이다.

10월 셋째 주, 국경없는의사회는 중부 술라웨시의 지진, 쓰나미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지원 활동을 해도 좋다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 (이를 위해 지원 활동에 대한 지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