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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모가디슈 총격전에 휩싸여

2012.04.05

국경없는의사회 데이나일  병원과 멀지않은 모가디슈의 난민캠프 빌딩이 분쟁으로 인해 무너져 있다.
파리, 2012년 3월 30일-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3월 30일 금요일 모가디슈 (Mogadishu) 데이나일(Daynile) 병원에 대한 폭격을 비난했다. 모가디슈 외곽에 위치한 데이나일 병원 인근 지역에서 금요일 아침 총격 전이 시작됐다. 병원 응급실과 수술실 일부에 폭격이 가해져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006년부터 데이나일 병원을 운영 중이다.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9명과 직원 (의료진 36명, 가드 12명) 중 부상자는 없고, 현재 병원 안쪽 약제실로 피신 중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소말리아의 모든 의료 시설과 마찬가지로 데이나일 병원의 중립성을 존중해야 하고, 병원 환자와 직원은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분쟁의 모든 당사자에 촉구하는 바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1년부터 지속적으로 소말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소말리아 전 지역에서 13개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며, 백신 접종 및 영양 공급 프로그램 등 현 긴급 사항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SF는 또한 케냐의 다답 (Dadaab)과 에디오피아 돌로(Dolo)의 소말리아 난민 캠프를 지원하고 있다.

2011년 10월 13일 다답(Dadaab) 난민 캠프에서 소말리아 난민에 대한 구호 활동을 벌이던 블란카(Blanca), 티에바웃(Thiebaut) 그리고 몽트세라 세라(Montserrat Serra)가 납치됐다. MSF는 난민, 지역사회 지도자 납치가 벌어진 소말리아 지역을 통제하는 무장 세력 지도자에 이들의 무사 석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